
(파리=신화통신) 상하이 화모(華模)테크가 8일 파리 샤를드골 공항 부근 비행훈련센터에서 에어버스 A320 D급 모의비행장치(FFS)를 프랑스 시메이로(Simaero)에 인도했다. 이로써 중국산 모의비행장치가 유럽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지광핑(紀廣平) 상하이 화모테크 회장은 해당 시뮬레이터가 프랑스 민간항공청(DGAC)의 엄격한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며 중국의 모의 비행 기술이 국제 일류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지 회장은 이를 계기로 중국과 프랑스가 항공 훈련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 글로벌 고객에게 신뢰성·효율성이 향상된 훈련 솔루션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시메이로는 세계 선도 기업으로, 모의비행장치를 통한 조종사 훈련과 시뮬레이터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본사는 프랑스에 위치해 있으며, 전 세계에 5개의 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상하이 화모테크의 중요한 해외 전략 협력 파트너로서 시메이로는 납품받은 설비를 활용해 유럽 항공사 및 수강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A320 기종 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뮬레이터는 기술 요건이 매우 높으며, 상당히 엄격한 감독·관리 표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번에 인도된 제품은 신뢰성과 효율성이 매우 높습니다. 화모테크의 전문성과 활력이 우리에게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중국 기술은 계속해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는 화모테크가 더 많은 혁신을 이루길 기대합니다." 니콜라 무테 시메이로 최고경영자(CEO)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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