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신화통신)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8일 '시나리오화∙도표화를 통한 중점 산업 디지털화 전환 추진의 참고 지침(2025 버전)'을 발표했다.
지침은 기업의 디지털화 전환을 위한 '시나리오 내비게이션 지도'를 제시해 제조업의 디지털화 전환이 '산발적 탐색'에서 '체계적 추진'으로 나아가는 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발표된 '시나리오 내비게이션 지도'는 철강, 석유화학, 공정 기계, 신에너지차, 로봇, 의료 장비 등 14개 산업을 포괄하며 연구개발(R&D)·설계, 생산·제조, 운영·유지·서비스, 경영관리, 공급사슬 관리의 5대 업무 활동을 아우른다. 이러한 구조화된 설계는 산업화와 디지털화의 언어 장벽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줘 기업이 정확하게 전환의 진입점을 찾을 수 있게 한다는 평가다.
기업 전환 중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수요 불명확, 경로 불분명' 등의 문제 발생 시 기업은 '시나리오 내비게이션 지도'를 참고해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우선 시나리오 진단∙분석을 통해 개조 계획을 수립한 뒤 요소 리스트에 따라 자원을 배치한다. 최종적으로 시나리오 간 협동과 전체 최적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공신부의 한 관계자는 '시나리오 내비게이션 지도'가 제조업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시공도'가 되도록 이끌어 실물 경제와 디지털 경제의 깊은 융합에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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