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말레이 상호 비자 면제 협정, 말라카에 새로운 기회 창출 (01분45초)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서 열린 프로모션 행사에서 말레이시아 말라카주의 고위 관계자가 중국과 말레이시아 간 상호 비자 면제 협정 시행 이후 말라카는 새로운 관광·투자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비자 면제 조치는 지난 7월 17일부터 발효됐다.
[시아슈친(謝守欽), 말라카주 행정의원] "말라카는 중국인에게 매우 친숙한 지명입니다. 600여 년 전 중국의 항해가이자 탐험가인 정화(鄭和)가 다섯 차례나 말라카를 방문했기 때문이죠.
깊은 역사적 인연과 더불어 오늘날 해상 실크로드를 통한 경제·무역 관계 속에서 말라카는 중요한 허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연간 약 1천500만 명(연인원)의 관광객 중에서 중국인들도 많습니다. 이들은 현지의 풍속을 따릅니다. 우리가 중국에 가면 각 지역의 풍습과 풍경을 경험하듯이 말이죠. 이러한 부분이 양국 관광을 성장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시아슈친, 말라카주 행정의원] "말레이시아 국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약 50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에는 그 수가 6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어요."
그는 빈번한 교류가 관광 분야의 이익을 넘어 더욱 폭넓은 발전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시아슈친, 말라카주 행정의원] "이번에 정저우직업기술학원을 찾아가 가상현실(VR) 응용, 인공지능, 현지 학생-기업 간 매칭 모델 등 유망한 협력 프로젝트를 많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말라카와 중국은 문화·역사적 유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 부문에서도 더 많은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화통신 기자 중국 정저우/쿠알라룸푸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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