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월요일
맑음 서울 6˚C
맑음 부산 10˚C
맑음 대구 10˚C
맑음 인천 5˚C
맑음 광주 5˚C
맑음 대전 3˚C
흐림 울산 6˚C
맑음 강릉 4˚C
흐림 제주 10˚C
신화통신

[경제] 발레오 CEO "中 혁신 생태계, 외국 기업의 역량 강화 든든 뒷받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鞠焕宗
2025-12-08 15:08:29
지난 6월 18일 리샹(理想·Li Auto)자동차 베이징 스마트 제조기지의 완성차 조립 작업장. (사진/신화통신)

(파리=신화통신) 유명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프랑스 발레오(Valeo)의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시장을 높이 평가했다.

크리스토프 페리엣 발레오 CEO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발레오의 글로벌 최대 시장이자 자사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역량이라고 짚었다. 중국의 활발한 혁신 생태계와 경쟁력 높은 산업 환경이 외국 기업의 역량 강화를 탄탄하게 뒷받침한다는 평가다.

페리엣 CEO는 자사가 30여 년간 중국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1차 공급업체에서 고객사의 혁신을 돕는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발레오는 중국에 27개의 생산 기지와 13개의 연구개발(R&D)센터를 두고 있다. 고용 직원 수는 1만8천 명 이상이며, 그중 R&D 인력은 4천500명이 넘는다. 지난해 발레오의 중국 내 매출액은 300억 위안(약 6조2천400억원)에 육박했으며 중국 지사는 매출액, 직원 수, R&D 역량 등 지표로 그룹 내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발레오는 중국 내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페리엣 CEO는 올해 선전(深圳)의 '등대공장', 상하이 자딩(嘉定)의 신(新)제조 기지 등 여러 공장 및 R&D 시설을 확장하거나 신설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발레오는 중국에 그룹 최대 규모의 전자 R&D센터와 소프트웨어 R&D센터를 배치했다. 이 같은 행보가 자사의 현지화 반응 속도와 시장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는 판단이다.

중국 자동차 산업은 최근 수년간 빠른 속도로 혁신을 거듭하며 발레오에게 새로운 발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페리엣 CEO는 "중국 신에너지차 기업들은 새로운 자동차 디자인, 생산 방식, 생태계를 개척했다"고 평했다. 이어 발레오의 중국 내 주문 구조가 꾸준히 최적화되고 있다면서 올 3분기 중국 수주에서 전통 자동차 기업, 신생 자동차 제조 기업을 포함한 중국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 고객사가 65% 이상을 차지했다고 부연했다.

향후 발레오는 데이터센터 냉각, 드론 부품 제조 등 중국이 강한 잠재력과 혁신 활력을 갖추고 있는 신흥 분야로 기술 배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메리츠증권
신한라이프
우리은행
동아쏘시오홀딩스
어킵
IBK
롯데웰푸드
KB국민은행_2
미래에셋
하나금융그룹
신한카드
우리은행
전세사기_숫자쏭
LG화학
kb증권
신한금융
현대해상
동국제약
KB국민은행_3
우리은행
하나증권
im금융지주
HD한국조선해양
한화
신한투자증권
KB국민카드
하이트진로
하이닉스
KB국민은행_1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리모바일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