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12월 들어 중국 여러 지역에서 '눈 방학'을 추진하면서 빙설 시즌 소비에 불을 지피고 있다.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취날(去哪兒)에 따르면 '눈 방학' 기간 신장(新疆) 아러타이(阿勒泰) 지역의 호텔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메이퇀(美團) 플랫폼 데이터를 보면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1일까지 '아러타이 스키' 키워드 검색량은 43% 증가했다.
씨트립에 따르면 '눈 방학' 기간 지린(吉林)성에서 출발하는 항공권 예약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확대됐으며 호텔 예약량은 무려 14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왕위슝(王裕雄) 중앙재경대학 스포츠경제연구센터 주임은 "'눈 방학'을 추진해 사람들이 피크 기간을 피해 휴가를 보내도록 장려함으로써 여행·휴가 체험이 개선될 수 있다"면서 "소비 촉진 정책과 지역 자원 특성을 긴밀히 연계해 각 지역별 빙설관광 브랜드를 알리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남부 지역 관광시장도 뜨겁다. 여러 남부 지역 학교의 가을 방학 및 가을 소풍, '눈 방학'에 힘입어 상하이 야오쉐(耀雪)빙설세계는 예년보다 일찍 관광 성수기에 진입했다. 11월 이래로 관광지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고 관광지 매출은 70%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주변 상업시설의 매출도 약 20%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빙설 소비가 내수 확대의 중요한 성장 포인트가 되고 있다며 오는 2030년 중국의 빙설 경제 규모가 1조5천억 위안(약 31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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