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로=신화통신) 드론 공습을 받은 수단 남코르도판주 칼로기의 사망자가 114명으로 늘었다.
남코르도판주 정부는 7일(현지시간) 사망자 중 어린이는 63명이며 약 7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무함마드 이브라힘 압델 카림 남코르도판주 주지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일부 부상자의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마흐무드 알리 유수프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성명을 올려 칼로기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그는 이번 공격이 어린이, 교육 종사자, 의료진 그리고 부상자를 구조하려던 민간인을 목표로 했다고 지적하며, 해당 지역에서 민간인과 민간 시설을 노린 폭력 행위가 빈번해지고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 충격을 표했다. 또한 그는 각 측에게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휴전, 민간인 보호, 인도주의적 지원 통로 확보를 촉구했으며 독립적인 조사를 실시해 책임자를 추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단 민간 단체는 지난 4일 칼로기의 유치원, 병원 등 여러 민간 시설이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과 수단인민해방운동-북부(SPLM-N)의 드론 공격을 받아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RSF과 SPLM-N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수단 군부와 RSF 간의 충돌이 중남부 코르도판 지역의 3개 주에서 격화되고 있다. RSF는 서코르도판주의 거의 전 지역을 장악한 상태이며 남·북 코르도판주 주도를 포위하고 두 지역의 통제권 탈취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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