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이 최근 자본 시장을 통해 산업 배치 최적화를 추진하고 전략적 신흥 산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밤 중국중처(中國中車·CRRC)는 자회사인 충처치수옌(戚墅堰)기관차차량공예연구소회사를 선전(深圳)거래소 창업판(創業板)에 분할 상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첨단장비의 핵심 부품 및 시스템 솔루션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 산하의 독립된 상장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력 분야의 중앙기업은 자회사의 신에너지 자산 IPO(기업공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중국화뎬(華電·CHD)그룹 신에너지 사업의 최종 통합 플랫폼인 화뎬신에너지그룹회사는 지난 7월 상하이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됐다. 중국화룬(華潤)그룹 산하 화룬신에너지, 중국전력건설그룹 산하 전력건설신에너지 역시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
자본 운용의 중요한 루트 중 하나로 합병과 구조조정 움직임도 늘고 있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최신 통계 기준 11월부터 지난 3일까지 합병과 구조조정 이슈가 있는 상장 중앙기업은 25개에 달했다.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앞으로 중앙기업이 전문화된 통합을 이뤄 핵심 우위 기업 육성, 자원 배분 효율 제고, 고품질 발전 추진의 중요한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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