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목요일
맑음 서울 -4˚C
맑음 부산 -0˚C
구름 대구 -1˚C
맑음 인천 -4˚C
맑음 광주 2˚C
맑음 대전 -1˚C
맑음 울산 3˚C
맑음 강릉 0˚C
흐림 제주 8˚C
금융

금감원, 해외 부동산 펀드 집중 심사제 도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명환 기자
2025-12-04 10:12:02

6개 자산운용사 대표와 간담회…투자자 우선 원칙 논의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코노믹데일리] 금융감독원이 해외 부동산 펀드 상품 설계 과정부터 빈틈없는 심사 체계 가동을 위해 해외 부동산 펀드 집중 심사제를 도입한다.
 
금감원은 해외 부동산펀드를 주로 취급하는 6개 자산운용사 대표이사 및 금융투자협회 담당 본부장과 여의도 본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실시한 설계·제조 단계 내부통제 체계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투자자 우선 원칙' 내재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점검 결과 △현지 자산관리업체 선정 기준 불충분 △금리와 공실률 등 주요 투자 참고 지표에 대해 합리적 근거 없이 낙관적으로 평가하는 경향 △투자자 중심의 자체 검증 체계 구축 미흡 △투자위험의 정확한 파악·전달 부족 등이 나타났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펀드 신고서 제출 시 실사 점검 보고서 첨부를 의무화했다. 담보대출비율(LTV)과 리파이낸싱 특약 조건 등 관련 위험을 투자자의 눈높이에서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투자위험 기재 표준안도 마련했다.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을 때의 투자 결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나리오 분석 기재를 골자로 하는 개선 방안도 추진한다. 복수 심사 담당자 지정과 전결권을 상향한 해외 부동산 펀드 집중 심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운용업계와 금감원은 투자자의 높아진 눈높이에 부응하려면 투자자 우선 원칙이 현장에서 실제 작동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 향후 투자위험이 누락 없이 인수인계될 수 있도록 운용사와 판매사의 역할 정의 및 책임 소재·범위 확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업계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충분한 의견 수렴 및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균형적으로 고려해 개선 방안을 확정하고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국민카드
한화
HD한국조선해양
동아쏘시오홀딩스
우리은행
롯데웰푸드
신한투자증권
KB국민은행_2
신한카드
현대해상
KB국민은행_3
미래에셋
im금융지주
어킵
KB국민은행_1
하이닉스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전세사기_숫자쏭
삼성화재
우리은행
신한금융
IBK
LG화학
동국제약
우리은행
삼성전자
하이트진로
우리모바일
신한라이프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