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신화통신) 많은 독일 기업이 중국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중국독일상회가 2일 발표한 2025~2026년도 비즈니스 신뢰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기업들은 중국 내 경영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며 독일과 중국의 우호적인 교류가 사업 성장에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서 조사에 응한 독일기업의 93%가 중국 시장 경영을 심화하겠다고 답했다. 지난해보다 늘어난 수치다. 65%는 향후 5년간 중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보였고 53%는 2년 내 대(對)중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약 3분의 2의 독일 기업이 중국 파트너를 독일 기업의 중요한 전략적 버팀목으로 평가했고, 56%는 지식 공유와 브랜드 강점을 중심으로 중국 파트너와의 협력을 심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 기업이 혁신 리더로 부상하면서 이들의 해외 진출이 독일 기업에 새로운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조사에 응한 독일 기업의 약 3분의 2가 중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제품·서비스 제공, 신규 시장 공동 개척 등으로 협력하며 성과를 거뒀다고 답했다.
이어 보고서는 양호한 양자 관계가 중국에 진출한 독일 기업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일 기업의 75%가 독일-중국 및 유럽-중국 관계가 중국 내 사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내다봤다.
마틴 호프만 중국독일상회 화북 및 동북 지역 이사회 의장은 중국 기업과의 협력 심화 및 현지화가 중국에 진출한 독일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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