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미국 대표 반도체 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3X ETF(SOXL)'다. 순매수 규모는 6억9933만달러(약 1조287억원)로 집계됐다.
뉴욕증시는 지난 한 주간 AI거품론과 엔비디아 실적, 금리 인하 가능성을 두고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도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보고 빅테크 중심 종목을 적극적으로 매수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AI 거품론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결국 AI 투자 주체인 빅테크들이 꾸준히 AI 투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실적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며 "투자자들이 이러한 실적 성장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순매수 유입을 이어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학개미들은 두번째로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을 사들였다. 순매수 규모는 1억9373만달러(약 2849억원)로 집계됐다.
최근 워런 버킷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약 43억달러 규모 알파벳 지분 취득했다는 사실이 공시되자 투자자들도 집중 매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알파벳은 올해 주가가 36% 가까이 급등하며 초대형 기술주 중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AI 사업 확장과 구글의 빠른 수익성 개선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3위는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로 순매수 규모는 1억1790만달러(약 1734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4위는 테슬라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2배 레버리지 상품인 디렉시온 데일리 TSLA 불2X 셰어즈(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 ETF가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1억499만달러(약 1544억원)로 집계됐다.
5위는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는 QQQ(PROSHARES ULTRAPRO QQQ) ETF로, 순매수 규모는 8519만달러(약 1253억원)를 기록했다.
※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주 목요일까지(미국 현지시간 기준 19일)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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