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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사회] 中 쓰촨 '판다 테마 열차·청두호'...서남부 순환 노선 운행 시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薛晨
2025-11-20 13:33:48

(중국 청두=신화통신) '판다 테마 열차·청두(成都)호'(이하 청두호)가 19일 오전 쓰촨(四川)성 광위안(廣元)역에 도착했다. 특별 테마 관광열차인 청두호의 탑승객 중 90% 이상이 입경 관광객이다. 그들은 이곳에서 반나절 머무르는 동안 검문촉도(劍門蜀道)를 둘러보고 중국 삼국 시대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무측천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이는 청두호 개통 이후 처음으로 운행되는 대(大)서남 순환 운행 열차 노선이다.

총 18량으로 구성된 청두호는 응접실칸, 오락실칸, 식당칸, 주방칸 등 6종의 차량이 연결돼 있다. 열차의 정원은 108석, 최대 132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지난 17일 외국인 관광객이 대합실에서 자이언트판다 테마의 디저트를 들고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 17일 쓰촨성 청두시의 안징(安靖)역을 출발한 청두호는 6일간 쓰촨 광위안, 구이저우(貴州)성 카이리(凱里), 충칭(重慶) 훙야둥(洪崖洞) 등지를 순환 운행할 예정이다. 한 가이드는 "중국 고대 촉(蜀)나라 문명부터 삼국문화, 먀오(苗)족 문화부터 산악 도시의 미학까지 중국 서남부 지역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서 '열차를 타고 풍경을 감상하며 여행을 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관광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청두호의 첫 대서남 순환 운행 열차 탑승객 중 입경 관광객은 94% 수준으로 주로 싱가포르, 태국 등지에서 온 관광객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70~79세 관광객 비중은 40%에 달했다.

기차역 플랫폼에서 '판다 테마 열차·청두(成都)호' 마스코트와 기념사진을 찍는 외국인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열차 양옆의 통로 벽에는 촉금(蜀錦·쓰촨 비단), 촉수(蜀綉·쓰촨 자수), 죽편 등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이 전시돼 있다. 중국 홍콩에서 온 한 관광객은 "처음에 '판다 테마 열차'라는 이름과 새로운 여행 방식에 끌려 탑승했는데 열차의 편안한 환경과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쓰촨 변검과 바이올린 연주도 감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18일 정식 운행을 시작한 청두호는 이미 11편이 운행됐으며 지금까지 총 1천166명의 관광객을 실어 나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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