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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2025 세계해운업계 포럼' 中 홍콩서 개최...녹색·지속가능 발전 방안 논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王昕怡,谭佳铭
2025-11-18 17:23:22

(중국 홍콩=신화통신) '2025 세계해운업계(航商) 포럼'이 17일 홍콩에서 개막했다.

이번 포럼에는 글로벌 해운 산업사슬 업·다운스트림 업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복잡다변하는 국제 경제·무역 구조 속 고효율·녹색·지속가능성을 향한 전환 방법을 함께 논의했다.

'2025 세계해운업계(航商) 포럼'이 17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신화통신)

2일간 열린 이번 포럼은 같은 날 개막한 '홍콩 해운위크 2025'의 플래그십 행사 중 하나다.

존 리(李家超)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행정장관은 연설에서 홍콩이 관습법 제도, 낮은 세율, 자유항 지위 등 독특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면서 홍콩의 비즈니스 환경은 국제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박 관리, 융자, 보험 등 분야에 관한 선도적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했으며, 국제해운센터 발전지수에서 6년 연속 세계 4위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지정학적 변화, 기술 혁신, 기후 변화로 세계가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활력 넘치는 해운 허브로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대의 녹색 해운 연료 생산지인 중국 본토와 인접한 이점을 바탕으로 홍콩을 선도적 글로벌 녹색 해운 연료 공급 센터이자 관련 무역 핵심 허브로 발전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17일 '2025 세계해운업계 포럼'에서 연설을 하는 존 리(李家超)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행정장관. (사진/신화통신)

푸쉬인(付緒銀) 중국 교통운수부 부부장(차관)은 메인 포럼 연설에서 홍콩은 중요한 국제 해운 중심지로, '일대일로' 공동 건설과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건설에서 핵심적인 허브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에서 통과된 '국민 경제 및 사회 발전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제정에 관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건의'(이하 건의)에서 국제 해운 중심지로서 홍콩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제고시켜야 함을 특별히 강조했다면서, 이는 중국이 홍콩 해운업 발전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음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짚었다.

메이블 찬(陳美寶) 홍콩 특구 운수물류국 국장은 연설을 통해 홍콩이 '철도-해상-육상-하천'을 연결하는 입체적 복합운송 체계를 건설하며 화물 공급원을 내륙 중심부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이 전략적 협력의 의미가 있는 본토 지역 및 '일대일로' 공동건설 지역과 파트너 항만 관계를 구축해 홍콩과 파트너 항만의 경쟁력과 회복력을 함께 끌어올리며 미래 녹색 해운 회랑 건설을 위한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르세뇨 도밍게스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은 화상연설에서 디지털화가 해운업 전환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며 업계를 향해 선원 역량 제고, 성평등 증진, 글로벌 인재 발굴에 주목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르세뇨 도밍게스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이 17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화상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레미 에릭슨 노르웨이선급(DNV)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조선업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청정 연료 응용 분야에서 글로벌 해운의 녹색 전환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재생에너지 배치의 적극적인 실천자이자 해운 녹색 기술의 핵심 공급자로서 다른 국가의 탈탄소화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업사슬의 업·다운스트림이 함께 힘을 모아 ▷저탄소 연료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선박 탑재형 탄소 포집 기술 ▷디지털화 수단 등 다양한 복합 전략을 통해 글로벌 해운업의 녹색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 현장에서는 홍콩 선주상호보험협회의 현판식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홍콩 최초로 본토에 본사를 둔 선주상호보험(P&I) 협회다.

지난 2021년 처음 홍콩에서 시작된 '세계해운업계 포럼'은 글로벌 해운업 교류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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