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獨 자동차 업계 대표, 전기차 혁신과 양국 협력 강조 (02분43초)
'제9회 중국-독일 자동차 대회'가 지난 12일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선 중국 국내외 업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과 독일 자동차 협력의 핵심 거점인 지린성에선 양국 간 파트너십이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
이곳에는 지난 1991년 중국 제일자동차그룹(一汽·FAW)과 독일 폭스바겐이 공동 설립한 합자법인 이치다중(一汽大衆∙FAW-폭스바겐)의 주요 생산 기지가 자리 잡고 있다.
[요헴 하이츠만, 전 폭스바겐 중국법인 최고경영자(CEO)] "어제 이치다중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 어떤 신차가 출시될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현지의 연구개발(R&D) 및 기술 개발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쌓아온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중국 내 합자기업들이 첨단 자동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 것이죠. 앞으로 이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특히 자율주행 분야에서 어떤 발전이 있을지 기대됩니다. 제 생각에 현재 중국은 내연기관 플랫폼이 아닌 전동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꽤 현실적인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에서 앞서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이치다중은 창춘 공장에서 중국 내 생산량 3천만 대 돌파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독일과 중국의 자동차 협력은 기술 이전과 기초 제조 단계에서 출발해, 이제는 공동 연구개발과 산업 생태계 공유 단계로 발전했다.
[알렉산더 예스, 독일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 전무이사] "단적인 예로 폭스바겐과 제일자동차그룹의 협력은 여러 단계를 거쳐 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수년간 우리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이제 중국 제조업체는 독일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정윈(鄭贇), 롤랜드버거 수석 파트너] "자동차 산업은 중국과 독일 양국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에서 자동차 산업은 전통 내연기관 차량에서 신에너지차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죠. 동시에 자율주행, 스마트 콕핏과 같은 핵심 기술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은 연구개발과 양산에서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보이며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신화통신 기자 중국 창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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