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제네바=신화통신) 국제 경제무역 환경이 갈수록 불확실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스위스 기업들에게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전 주중 스위스 대사인 장-자끄 드 다르델 스위스센터 이사회 의장이 말했다.
미국이 최근 스위스에 높은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드 다르델 의장은 "우리 같은 수출 지향형 경제체에게 매우 큰 타격"이라며 이로 인해 중국 시장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전했다.
스위스센터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거의 절반이 중국을 상위 3대 투자 우선 시장으로 꼽을 정도로 스위스 기업의 대(對)중 투자 의지가 강하다.
드 다르델 의장은 스위스-중국 간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 분야 협력 잠재력을 특별히 언급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수년간 환경 보호와 청정에너지 산업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스위스는 혁신과 녹색 발전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2025 글로벌 혁신지수(GII)' 보고서에서 스위스는 15년 연속 세계 1위를 지켜왔고, 중국은 올해 세계 10위권에 첫 진입했다.
올해는 스위스센터가 설립된 지 25주년이 되는 해다. 센터는 500개 이상의 스위스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도록 도왔다.
드 다르델 의장은 스위스센터가 8년 연속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하며 스위스 전시관의 규모와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스위스센터에서 조직한 스위스 기업의 참가 수와 부스 면적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는 CIIE가 스위스 기업에게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라면서 스위스-중국 경제 및 무역 협력을 심화하는 데 지속적인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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