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헤란=신화통신)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하고 있지 않으며 신고되지 않은 우라늄 농축 시설도 없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이날 한 회의에 참석해 이란의 평화적 핵 이용 권리는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줄곧 공평하고 공동 이익에 기반한 협상을 지지해 왔지만 미국 정부의 처사는 평등하고 공평한 협상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락치 장관은 이란이 외교적 경로를 통해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이란은 괴롭힘이나 패권 행위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4월부터 오만이 중재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간접 협상을 다섯 차례 진행했지만 우라늄 농축 등 핵심 의제에서 큰 이견을 보였다. 6월 15일로 예정됐던 여섯 번째 협상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취소됐다.
이란 외무부는 지난달 18일 성명을 발표해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이란 핵합의)' 및 그에 대응하는 유엔(UN) 안보리 결의 2231호에 규정된 10년 기한이 이날 만료됐다며 이란의 평화적 핵 프로그램을 겨냥해 설정된 각종 제한 조치와 관련 메커니즘이 모두 종료된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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