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7 금요일
안개 서울 19˚C
흐림 부산 19˚C
흐림 대구 20˚C
흐림 인천 18˚C
구름 광주 21˚C
흐림 대전 20˚C
흐림 울산 19˚C
흐림 강릉 16˚C
흐림 제주 21˚C
산업

대한상의-경기도, 반도체 설계 전문가 양성 프로젝트 출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다경 기자
2025-11-07 11:36:49

내년부터 반도체 설계인력 연 350명 양성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업성장포럼 출범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업성장포럼 출범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대한상공회의소가 경기도,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손잡고 반도체 설계 분야 전문인력 육성에 본격 나섰다. 

7일 대한상의는 판교테크노밸리 제1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도,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함께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경기도 팹리스 아카데미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시스템반도체는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며 AI와 자율주행, 5G 등 첨단기술 발전과 함께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시장점유율은 3%에 불과하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망에 따르면 2031년까지 약 5만4000명의 전문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수 협회장은 "대학 중심의 기존 교육 체계로는 빠른 산업 변화를 따라가기 힘들다"며 "석사 학위 보유자도 실무 투입까지 최소 2~3년의 추가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내 팹리스 기업의 약 40%가 모여 있는 판교를 거점으로 한국형 엔비디아 육성이라는 정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이다. 

대한상의는 예산 지원과 함께 커리큘럼 개발 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한국 팹리스산업협회는 기업 인력 수요 조사를 실시한 뒤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안하고 채용 연계까지 맡는다. 경기도는 아카데미 운영에 필요한 구축비와 임대료, 홍보등을 지원한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전국 6개 인력개발원에서 848명의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을 배출하며 넥스트칩, 텔레칩스, 하만 등 주요 기업 취업을 지원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연간 350명 규모로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복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장은 "경기도의 전략산업 육성 정책과 산업계 수요, 대한상의의 교육 노하우가 결합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인천 물류, 부산 조선 등 지역별 전략산업 인재양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포스코
SC제일은행
KB국민은행
하이닉스
한화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한화
교촌
씨티
신한금융지주
삼성전자
kb금융그룹
경주시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한국투자증권
NH
카카오
NH투자증
db
스마일게이트
롯데캐슬
신한은행
우리은행
삼성증권
하나금융그룹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