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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지금은 전기차 시대"...中 인프라·기술·정책 '삼박자 착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王希,刘大伟,徐昱
2025-11-04 14:30:57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충전 인프라 확충, 기술 혁신,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중국의 전동차 충전 시설(충전건 기준, 이하 동일)은 총 1천806만3천 개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5% 늘어난 규모로 중국 전역 신에너지차 4천만 대의 충전 수요를 보장해 주고 있다.

지난 1월 13일 선하이(瀋海∙선양~하이커우) 고속도로 광둥(廣東) 포산(佛山)~카이핑(開平) 구간 즈산(址山) 신에너지 휴게소에서 차량을 충전하고 있는 운전자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탄훙장(譚洪江) 국가에너지국 전력사(司) 부사장(부국장)은 브리핑에서 올 들어 지속적인 충전 인프라 확대, 기술 업종의 혁신 추진을 통해 신에너지차 보급을 뒷받침하며 다음과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우선 충전 서비스 수준이 꾸준히 향상됐다. 인프라 규모 측면에서 볼 때 9월 말 기준 중국의 전동차 충전 시설은 총 1천806만3천개, 그중 고속도로 휴게소에 건설된 충전 시설은 6만8천 개로 집계됐다. 서비스 수준의 경우 9월 말 기준 전국 공공충전 인프라의 총 정격출력은 약 2억㎾(킬로와트), 평균 출력은 약 44.4㎾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 대비 각각 59.2%, 26.9% 늘었다. 덕분에 충전 서비스 수준과 충전 효율이 현저하게 향상됐다는 분석이다.

다음으로 신기술·신업종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올 들어 단일 충전기 출력이 250㎾를 초과하는 초고속 충전 인프라가 빠르게 보급되고 '즉시 충전, 즉시 출발'을 중점으로 하는 초고속 충전망 건설이 시작됐다. 전국의 초고속 충전 인프라는 이미 3만7천 대를 돌파하며 충전 속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스마트 충전 기술 역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특히 V2G(Vehicle to grid∙전기차-전력망 연결로 전기차 배터리의 전력 이용) 기술이 확대되면서 이미 17개 성(省)급 지역에서 규모화된 V2G 응용 시범시행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정책이 계속해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가에너지국 등 부문은 '전동차 충전 인프라 서비스 수준 '2배 확대 3개년' 행동 방안(2025~2027년)'을 발표해 오는 2027년 말까지 충전 서비스 수준을 2배 향상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충전 분야에서 민영 경제의 발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17일 관광객이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시 우공즈(蜈蚣峙) 부두 주차장에서 무인 충전차로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의 10대 충전 운영업체 중 8개가 민영기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8개 기업이 운영하는 공공 충전대 규모는 전체의 70.7%를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올 들어 국가에너지국은 충전 인프라의 안전 관리 강화, 초고속 충전 인프라의 과학적·계획적 건설 촉진 등에 관한 정책 문건을 발표했다.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양신(兩新·대규모 설비 갱신, 소비재 이구환신)'의 초장기 특별 국채, 지방 정부 특별채, 신형 정책성 금융 도구 등을 충분히 이용해 다수의 충전 인프라 프로젝트 건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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