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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타임·APEC] 中 시진핑, 日 총리 회견..."건설·안정적인 중·일 관계 구축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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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시진핑 타임·APEC] 中 시진핑, 日 총리 회견..."건설·안정적인 중·일 관계 구축에 힘쓸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丁林,国际部,乔继红,马卓言
2025-11-01 14:27:13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0월 31일 오후 경주에서 열린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 기간 요청에 응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회견했다. (사진/신화통신)

(한국 경주=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0월 31일 경주에서 열린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 기간 요청에 응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회견했다.

시 주석은 중·일 양국이 지리적으로 인접한 중요한 이웃이라면서 중·일 관계의 장기적이고 건강하며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양국 인민과 국제사회의 보편적 기대에 부합한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 측은 일본 측과 함께 중·일 4개 정치문건이 확립한 원칙과 방향에 따라 양자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수호하고 전략적 호혜 관계를 추진하며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일 관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자 한다.

현재 중·일 관계에는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고 있다. 일본의 새 내각이 중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양국의 이전 세대 정치인들과 각계 인사들이 중·일 관계 발전을 위해 기울인 심혈과 노력을 소중히 여기며 중·일 간 평화·우호·협력이라는 큰 방향을 고수하길 바란다.

하나, 중요한 합의 사항을 충실히 지킨다. '전략적 호혜 관계를 전면 추진한다' '상호 협력 파트너로서 서로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 '역사를 거울 삼아 미래로 나아간다' 등 정치적 합의 사항을 실제로 이행한다. 중·일 4개 정치문건의 역사, 타이완 등 중대 원칙 문제에 관한 명확한 규정을 준수 및 이행하고 중·일 관계의 기반이 손상되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보장한다. '무라야마 담화'는 일본 침략의 역사를 깊이 반성하고 피해 국가에 사과했다. 이러한 정신은 선양할 가치가 있다.

둘, 협력과 윈윈을 견지한다.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는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이라는 중국 발전 청사진을 그렸다. 중·일 협력은 광범위한 공간을 가지고 있다. 중·일은 첨단 제조, 디지털 경제, 녹색 발전, 재정·금융, 의료·양로, 제3자 시장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다자무역체제 및 산업·공급사슬의 안정과 원활성을 공동으로 수호할 수 있다.

셋, 민심상통(民心相通)을 촉진한다. 정부, 정당, 입법기관 등 간의 소통을 지속하고 인문 및 지방 교류를 심화 및 확대해 국민 정서를 개선한다.

넷, 다자 협력을 강화한다. 선린우호, 평등·상호이익, 상호 내정 불간섭 원칙을 고수하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아태 공동체 구축을 추진한다.

다섯, 이견을 적절하게 관리·제어한다. 대국(大局)을 고려하고 구동존이(求同存異·공통점은 추구하고 이견은 남겨둠), 취동화이(聚同化異·공통점은 모으고 차이점은 푸는 것)를 통해 갈등과 이견이 양국 관계를 정의하는 것을 모면한다.

10월 31일 오후 경주에서 진행된 시 주석과 다카이치 총리의 회견 현장. (사진/신화통신)

다카이치 총리는 중국이 일본의 중요한 이웃 국가이며 일·중 양국은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측은 중국 측과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각 계층의 교류를 긴밀하게 하는 한편 소통 강화, 이해 증진, 협력 촉진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호혜 관계를 착실하게 추진하고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일·중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타이완 문제에 대해 일본은 지난 1972년 일·중 공동 성명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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