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신화통신)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회의사당에서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리 총리는 최근 열린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심의·통과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제안이 향후 5년 나아가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정층설계(頂層設計∙Top-level design)와 전략 계획이라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중국 측은 싱가포르와 발전 매칭을 강화하고 중국∙싱가포르 양자 협력 메커니즘을 충분히 활용해 양방향 무역·투자의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자 한다. 또한 쑤저우(蘇州) 산업단지, 톈진(天津) 생태타운 등 중점 협력 프로젝트를 한층 더 최적화하고 강화하며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인공지능(AI) ▷신에너지 ▷바이오 의약 등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고 제3자 협력을 적극 확대하고자 한다.
중국 측은 더 많은 싱가포르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는 것을 환영하며 싱가포르 측이 계속해서 중국 기업들의 현지 운영에 지원을 제공하길 바란다. 양측은 민생 보장, 취업 촉진 등 분야에서 경험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학습을 통해 더 잘 협력 발전하는 한편 문화∙관광∙교육∙미디어∙청년 등 분야의 협력을 긴밀히 해 상호 이해와 우의를 계속해서 증진시켜야 한다. 현재 다자 무역 체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싱가포르 측과 함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안한 중대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이행하고 유엔(UN) 등 메커니즘에서의 소통∙협력을 강화하며 일방주의∙보호주의를 반대하고 자유무역과 경제 글로벌화를 수호해 국제 질서를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웡 총리는 올해가 중국과 싱가포르 수교 35주년이 되는 해로 양측 관계가 좋은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양국 우의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상호이익∙협력이 날로 확대돼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싱가포르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며 '타이완 독립'을 단호히 반대한다. 싱가포르 측은 중국 측과 고위급 교류를 긴밀히 하고 치국이정(治國理政) 경험 교류를 강화하며 쑤저우 산업단지 등 대형 프로젝트와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 협력을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녹색 경제, 디지털 경제, AI 등 협력의 새로운 성장점을 구축하고 제3자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인문 교류를 촉진하는 한편 양국의 전방위적이고 고품질의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을 풍부하게 만들어가길 바란다. 싱가포르 측은 중국의 발전에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에 계속 투자하고자 한다. 싱가포르 측은 시 주석이 제안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를 지지하고 중국 측과 다자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자유 무역을 수호하고 다자주의를 고수해 지역 및 세계의 안정·번영을 촉진하는 데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회담 후 양국 총리는 ▷디지털 경제 ▷녹색 발전 ▷정보 통신 ▷교통 운송 ▷식품 안전 ▷비상 관리 ▷제3자 협력 등 분야의 여러 협력 문서를 교환하는 것을 함께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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