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신화통신) 유럽 국제신용평가사 스코프 레이팅스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스코프는 ▷재정 적자 확대 ▷이자 지출 증가 ▷예산 유연성 제한 등에서 미국 공공재정이 계속 악화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며 이러한 요인들이 정부 부채 상승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실질적인 개혁이 부족할 경우 미국 정부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2030년까지 14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의 거버넌스 기준 하락도 등급 하향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스코프는 미국의 행정 권한이 집중화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여러 차례 법원 명령을 무시하고 사법 권위에 도전하며 의회의 감독∙관리를 회피하고 있다며 이러한 요소가 정책 수립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떨어뜨리고 정책 오류의 위험을 증가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주요 무역 파트너와의 관세 협상에서 보여준 불확실성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한편, 스코프는 미국의 등급 전망이 '안정적'이라며 향후 12~18개월 내에는 등급 상향 조정과 하향 조정 리스크는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채무 수준의 지속적인 상승과 글로벌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가 현저히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하방 리스크로 전 세계의 미국 국채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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