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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유럽 3대 항공우주 기업, 위성 사업 통합 나서...美 스타링크 맞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Xinhua,崔可欣
2025-10-24 19:44:57
지난 6월 25일 베이징 민항박물관에 전시된 최초의 상업용 에어버스 A310. (사진/신화통신)

(파리=신화통신) 유럽의 3대 항공우주 거대 기업으로 꼽히는 프랑스의 에어버스와 탈레스,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가 23일(현지시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회사를 새로 설립하고 각자의 위성 및 우주 산업을 통합해 우주 분야에서 유럽의 전략적 자주권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3사는 당일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으면 신규 회사가 오는 2027년 정식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 전역의 고용 직원은 약 2만5천 명, 연간 매출액은 65억 유로(약 11조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성명에 따르면 신규 회사는 유럽 3대 항공우주 기업의 위성 및 항공우주 시스템 제조 및 우주 서비스 분야의 사업을 통합해 통일성·종합성·회복탄력성을 갖춘 유럽 항공우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수출을 확대하면서 핵심 규모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유럽 국가 차원의 항공우주 프로젝트 협력 파트너가 되어 관련 프로젝트의 개발 및 시행을 맡을 예정이다.

이 밖에 이들 기업은 신규 회사의 설립이 "유럽 항공우주 생태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혁신, 전략적 자율성 및 글로벌 경쟁력 측면에서 유럽의 지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이번 계획의 취지는 위성 네트워크 서비스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 우주탐사 기술 회사인 '스타링크'에 맞서는 데 있다고 짚었다.

신규 회사의 본사는 프랑스 남서부 도시 툴루즈에 설립될 것으로 전해진다. 에어버스, 탈레스, 레오나르도는 모두 현지에 생산 및 연구개발(R&D)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자원 통합과 기술 공유를 통해 매년 수억 유로(1억 유로=1천7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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