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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뉴욕증시 하락 마감…부진한 실적 발표·미중 무역긴장 고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세은 기자
2025-10-23 14:38:27

넷플릭스·테슬라 실적 실망…기술주 중심 하락

트럼프 행정부, 중국에 미국 SW 수출 제한 방안 검토 중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뉴욕 증시 3대 주가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넷플릭스 등 일부 기업들 실적이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을 발표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4.33p(0.71%) 하락한 4만6590.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95p(0.53%) 하락한 6699.4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13.27p(0.93%) 떨어진 2만2740.40에 장을 마쳤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이익 예상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10.07%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테슬라 실적은 매출 281억 달러, 주당순이익 0.50 달러를 기록하며 주가가 0.82% 하락했다. 매출은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망치 263억7000만 달러를 웃돌았지만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0.54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지만 순이익은 37% 급감한 것이다. 

이외 기술주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0.49%) △애플(-1.64%) △아마존(-1.84%) 등이 하락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56%) △메타(0.02%)△알파벳(0.49%) 등은 상승 마감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소프트웨어가 포함되거나 이를 이용해 제작된 제품의 중국 수출 제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노트북, 항공기 엔진 등 미국산 소프트웨어가 사용된 다양한 수출품의 중국 수출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미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방침과 미국 선박에 대한 신규 항만 요금 부과에 대응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톰 헤인린 미니애폴리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투자전략가는 로이터 통신에 "미·중 정상 간 회담이 실제 열릴 때까지 양국 간 무역 분쟁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게다가 일부 기술 기업들의 실적도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번 실적 발표가 전반적으로는 나쁘지 않았고, 주가도 여전히 사상 최고치 근처에 있다"며 "오늘 같은 하루만 보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바꿀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은 96.5%로 반영됐다. 75bp 인하될 확률은 0.2%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73p(4.09%) 오른 18.6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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