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신화통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재가 21일(현지시간) 임시국회 중의원·참의원 총리 지명 선거에서 승리하며 제104대 일본 총리로 선출됐다. 일본의 첫 여성 총리다.
21일 오후 1시경부터 시작된 중의원 총리 지명 선거에서 다카이치 신임 총리는 유효 투표수 465표 중 237표를 얻었다. 이어서 실시된 참의원 총리 지명 선거 1차 투표에서는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했으나, 2차례의 선거 끝에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향후 다카이치 총리는 내각 구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일 저녁 일본 황궁에서 총리 임명장을 받는 친임식과 내각 각료 인증식이 끝나면 새로운 내각이 정식 출범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