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베이징이 서우두(首都)국제공항과 다싱(大興)국제공항의 서비스 수준 향상에 나선다.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베이징은 2030년까지 두 공항의 연간 여객량을 1억6천만 명(연인원) 이상, 화물 및 우편 처리량을 250만t(톤)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셴위(來現余) 베이징시 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부주임은 '15차 5개년 계획' 기간 베이징은 두 공항과 글로벌 주요 항공 허브, 주요 수도 도시 및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와의 연결성을 한층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두 공항은 내부 서비스 개선도 진행한다. 승객 체크인 및 수하물 위탁 소요 시간, 지상 활주 시간을 단축해 정시 출발률을 높이는 한편 국제노선을 대상으로 한 항공-철도 연계운송 시범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환승 및 통상구 통관 효율을 높이고 환승 연계 운송 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항공+상권' 발전 모델을 개선하고 기업의 공항 비즈니스 운영 참여도 지원할 예정이다.
라이 부주임은 두 공항이 베이징의 국제교류센터 기능 구축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매개체라고 강조했다.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두 공항은 국제적으로 '항공 네트워크'를 넓혀 왔다. 현재 64개 국가(지역)의 120여 개 공항과 연결돼 있어 중국 전역에서 가장 광범위한 항공 노선망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