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CEO "중국 내 연구개발·제조 투자 확대할 것" (02분23초)
장파스칼 트리쿠아 슈나이더 일렉트릭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내 연구개발(R&D) 및 제조 분야 투자를 꾸준히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규모와 다양성이라는 중국 시장의 독특한 특징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트리쿠아 CEO는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상하이시 시장 국제 기업가 자문회의(IBLAC)'에 참석했다.
그는 중국이 강력한 에너지 수요와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정점을 찍고 2060년 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솽탄(雙碳·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목표를 결합하면서 독특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짚었다.
[장파스칼 트리쿠아, 슈나이더 일렉트릭 CEO] "중국은 아주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곳에 새로운 제조 및 데이터센터,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할 때마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탄소를 감축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오는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죠. 따라서 자사의 모든 사업에 기술을 심층적으로 응용해야 합니다. 지속 가능성으로 전환하는 것이 곧 효율성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효율성으로 나아가는 것은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사는 중국에 28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중 넷 제로 공장은 24개, 녹색 공장은 18개에 달합니다.
상하이에 오면 항상 영감을 얻고는 합니다.
이곳에선 슈나이더의 존재감이 빛납니다. 중국은 세계 2위의 비즈니스 시장입니다. 우리가 중국에 진출한 지도 꽤 오래됐습니다.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기화 및 디지털화라는 자사의 의제는 중국의 의제와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28개 공장 중 우시(無錫), 푸둥(浦東)에 1개씩 2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라이트 아웃 팩토리'로 인정받았죠.
이곳 공장들은 최고의 표준, 글로벌 표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중국에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 내 3개 지역에서 제조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 역량도 꾸준히 늘리고 있죠. 연구개발 수준 향상을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신화통신 기자 중국 상하이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