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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광시, 생화 재배부터 라이브 방송까지...촘촘한 전력망으로 지역경제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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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 광시, 생화 재배부터 라이브 방송까지...촘촘한 전력망으로 지역경제 'UP'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杨锦英,黄孝邦
2025-10-15 11:24:17

(베이징=신화통신) 광시(廣西)좡족자치구가 전력망 업그레이드, 스마트 배전, 디지털 운영 등을 통해 농업 디지털화와 스마트화를 촉진하고 있다.

◇전력망 구축으로 농업 생산에 활력 공급

전력은 농업 현대화 과정에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남방전력망 광시전력망회사는 농촌 전력망 개조에 대한 투입을 강화해 스마트 농업에 견고한 전력 공급 기반을 제공했다.

바이써(百色)시 톈둥(田東)현에선 전력 인프라의 향상에 따라 망고 재배업이 큰 탄력을 받고 있다. 남방전력망 광시바이써톈둥전력공급국은 둥양(東養)촌 표준화생산시범구에 신규 630kVA(킬로볼트암페어) 배전용 변압기 1대를 설치해 용량을 기존 160kVA에서 250kVA로 늘리고 4㎞ 이상의 선로를 증설·개조해 저전압 및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고 충분한 전력을 농지 곳곳으로 보냈다.

꽃밭에서 생화 수확에 한창인 농부들. (사진/신화통신)

◇전력 공급으로 농촌 생산의 질·효율 모두 'UP'

전력은 농업 생산 방식의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헝저우(橫州)시 국가현대농업산업단지 자스민디지털화시범기지에는 항온 비닐하우스, 인공지능(AI) 식별 시스템, 스마트 관개 장치를 모두 갖추고 있다. 이 기지의 기술 직원 웨이웨이(韋維)는 "날씨를 보고 꽃을 심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과학기술과 전기를 이용해 작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스민차 제조 작업장도 스마트화·자동화를 실현했다. 헝저우 칭레이(清雷)다업회사에선 스마트 운송 로봇이 각 생산 프로세스를 정확하게 연결한다. '스마트 배양 모듈' 내에선 항온항습 환경에서 자스민이 꽃을 피운다.

◇녹색 전력으로 농업 가치사슬 확장

신에너지와 농업의 융합·발전에 따라 광시 각지에서는 '전력+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탐색하며 산업 가치사슬을 확장하고 있다.

헝저우시는 전력을 기반으로 자스민을 기존 단일 차(茶) 재배업에서 에센셜 오일, 비누, 향낭, 문화관광 체험 등 다양한 산업 클러스터로 확장시켰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헝저우 자스민(차) 산업의 종합 생산액은 180억 위안(약 3조6천억원)을 넘어섰으며 농업용수와 비료도 30% 이상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31일 광시(廣西)좡족자치구 헝저우(橫州)시 한 차(茶)공장의 자스민차 생산라인. (사진/신화통신)

탕슈쑹(唐秀宋) 광시농업농촌청 시장정보화처장은 "자스민 산업이 헝저우시의 기둥 산업이 됐으며 자스민 생화 생산액이 90억 위안(1조8천억원)에서 180억 위안으로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34만 명의 농부와 1만5천 명이 빈곤에서 벗어나 수입 증대를 실현하도록 이끈 헝저우시의 농업 연계 사례가 전 세계 빈곤 감소 사례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톈둥현에선 전자상거래와 관광업이 전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력공급국은 전자상거래 산업단지와 네트워크 기지 전력 공급 방안을 최적화하고 통신 사업자와 협력해 네트워크의 원활한 흐름을 보장함으로써 망고TV 라이브커머스가 끊김없이 발전하도록 했다.

헝저우의 자스민부터 톈둥현의 라이브 방송까지...업그레이드된 전력 인프라는 광시의 특색 산업사슬·공급사슬, 지역 경제를 연결하며 농촌 산업에 동력을 주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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