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나 대통령 "中-가이아나, 외교를 넘어선 특별한 관계 쌓아" (01분53초)
이르판 알리 가이아나 대통령이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가이아나가 53년간 쌓아온 관계를 "특별하다"고 표현했다.
[이르판 알리, 가이아나 대통령] "가이아나와 중국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우리의 관계는 외교적 성격은 물론 문화적 성격, 계승적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따라서 양국 간 관계는 53년 동안의 외교 관계와 우정으로만 정의될 수 없습니다. 더 강하고 깊은 유대감, 사람 대 사람의 유대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5일 중국이 건설한 가이아나의 바라트 자그데오 데메라라강 대교가 정식 개통됐다. 개통식에서 알리 대통령은 해당 대교를 상업, 산업,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위한 생명줄이라고 표현했다.
[이르판 알리, 가이아나 대통령] "이 기회를 빌려 대교를 시공한 건설업자들과 모든 건설 노동자들에게도 축하를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중국에서 온 많은 엔지니어, 기술자, 숙련·준숙련 노동자들을 고용했습니다. 이들은 뛰어난 일을 해냈죠. 이 자리를 빌려 노동자분들의 노고, 헌신,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이아나가 이렇게 중요하고 혁신적인 인프라 건설을 기념할 수 있도록 한 점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르판 알리, 가이아나 대통령] "다자주의는 인류의 발전과 진보, 전 세계가 직면한 모든 과제를 인식하는 더 균형 잡힌 글로벌 시스템을 보장하는 데 있어 핵심적이고 중요한 개념입니다. 가이아나는 기본적으로 진정한 다자 메커니즘과 다자주의, 모든 국가의 진정성 있는 공동의 노력을 통해 이러한 과제에 맞설 수 있으며, 반드시 맞서야 한다고 믿습니다."
[신화통신 기자 조지타운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