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주 美 증시 체크포인트] 소매판매·PPI 집중...금융株 실적 시즌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다음주(13~17일) 미국 증시는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대형 금융사 실적 발표가 집중될 전망이다. 연방 정부 셧다운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지표 발표가 이뤄질지 여부도 관심사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미국 현지시간) 오후 9시 30분 △9월 소매판매 △9월 PPI 상승률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10월 필라델피아연은 제조업지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동시에 발표된다. 다만 연방 정부 셧다운이 지속될 경우 발표가 연기될 수 있다.
 
이날 밤 10시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이사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리사 쿡 연준 이사 △미셸 보우먼 연준 부의장 등 연준 인사 4명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밤 11시에는 8월 기업재고와 10월 NAHB 주택시장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며 새벽 1시에는 EIA 원유 재고가 공개된다.
 
15일 새벽 3시 연준 베이지북이 발표된다. 베이지북은 연준이 12개 지역연방은행의 경제 현황을 종합한 보고서로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다.
 
이날 밤 11시 30분에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원유 재고가 발표된다.
 
연준 인사로는 △리사 쿡 이사(밤 10시 30분·새벽 1시 30분) △월러 이사(새벽 2시) △앨베르토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새벽 3시 30분) 등이 연설한다.
 
14일은 주요 금융사 실적 발표가 집중된다. 장 시작 전 △블랙록(오전 7시) △존슨앤존슨(오전 7시 20분) △JP모건(오전 7시 35분) △웰스파고(오전 8시) △골드만삭스(오전 8시 30분) △씨티(오전 9시) 등의 실적이 공개된다.
 
연준 인사로는 △보우먼 부의장(오후 9시 45분) △제롬 파월 의장(새벽 1시 20분) △월러 이사(새벽 4시 25분)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새벽 4시 30분) 등이 연설한다.
 
17일 오후 9시 30분 △9월 주택착공건수 △9월 건축허가건수 △9월 수입물가지수가 발표된다. 다만 셧다운 지속 시 발표가 연기될 수 있다.
 
새벽 1시 15분에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새벽 2시에는 베이커휴즈의 총 시추 기수가 발표된다.
 
장 시작 전에는 △코메리카(오전 7시 35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오전 8시) △스테이트 스트리트(오전 8시 35분) 등의 실적이 공개된다.
 
13일 오후 8시 9월 컨퍼런스보드 고용추세지수가 발표된다. 장 시작 전에는 패스널 실적이 공개된다.
 
15일에는 △ASML(오후 2시) △뱅크오브아메리카(오전 7시 45분) △모건스탠리(오전 8시 25분) △애보트(오전 8시 30분)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장 종료 후에는 유나이티드 항공(새벽 5시) 실적도 공개된다.
 
16일엔 △TSMC(오후 3시) △찰스 슈왑(오전 8시 30분)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다음주는 주요 경제지표와 금융사 실적이 집중되면서 3분기 경제 상황과 기업 실적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