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지난 4일 하루 동안 중국 지역 간 인구 이동량이 3억129만1천100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5일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국경절·중추절 연휴 전반기 전국 지역 간 인구 이동량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누적 약 12억4천300만 명, 하루 평균 3억1천만 명 이상을 기록해 강력한 이동 활력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철도 여객 운송량은 1천833만4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수로 여객 운송량은 190만7천700명으로 5.6% 증가했다. 항공 여객 운송량은 231만9천400명으로 4.1% 확대됐다.
도로 인구 유동량은 2억7천873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 특히 도로 영업용 여객 운송량은 3천523만 명으로 2.5% 늘었으며, 고속도로 및 일반 국도·성(省)도 비영업용 소형차 이용 인원은 2억4천350만 명으로 6.8% 확대됐다.
이동 구조를 보면 도로 이동이 여전히 가장 많아 대중의 주요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영업용 여객 운송 부문에서 철도·도로·수로·민항 등 각 교통수단의 여객 운송량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해, 전반적인 여객 운송 상황이 안정적인 호조세를 보였다. 지역 분포를 보면 베이징·상하이·광저우(廣州)·선전(深圳) 등 1선 도시와 청두(成都)·시안(西安) 등 유명 관광 도시가 여전히 연휴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