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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융권,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합의...영업시간은 유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명환 기자
2025-10-04 15:23:23

임금 3.1%↑·주4.5일제 TF 구성...산별교섭 잠정 타결

"기관별 자율 시행"...은행 영업시간 단축 아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조합원들이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9·26 총파업 결단식에서 실질임금 인상과 주 45일제 근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조합원들이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9·26 총파업 결단식에서 실질임금 인상과 주 4.5일제 근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금융권 노사가 산별 교섭에서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등에 합의했다. 업계는 금요일 근무시간 축소가 당장 은행 등 영업시간 단축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과 사측 금융산업사용자협회는 2일 오후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임금 3.1% 인상 등이 포함된 산별 교섭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금융산업사용자협회는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은 현행 영업시간 유지를 전제로 기관별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방향으로 합의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금요일 근무시간을 1시간 줄이더라도 은행 영업점의 문을 일찍 닫는 것이 아니라, 교대 근무나 탄력 근무제 등을 활용해 영업시간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의미다.
 
앞서 금융노조가 지난달 26일 파업의 명분으로 내세운 주4.5일 근무제의 경우 노사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향후 도입 논의를 계속 진행하는 선에서 의견을 모았다.
 
금융노조는 앞서 주4.5일제 도입을 핵심 요구사항으로 제시했으나 이번 교섭에서는 즉각 도입 대신 TF를 통한 단계적 논의로 방향을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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