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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UNWTO 사무총장 "中, 혁신으로 관광 산업 발전 이끌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黄燕
2025-10-04 11:50:00

(마드리드=신화통신) 주랍 폴로리카쉬빌리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이 중국의 관광 산업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폴로리카쉬빌리 사무총장은 최근 신화통신 기자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중국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요한" UNWTO 회원국으로서 혁신을 통해 관광 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핵심 관광 목적국으로서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 세계적인 도시, 뛰어난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6월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촬영한 주랍 폴로리카쉬빌리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 (유엔세계관광기구 제공)

지난해 11월 UNWTO는 중국 윈난(雲南)성 아저커(阿者科)촌, 후난(湖南)성 스바둥(十八洞)촌, 산둥(山東)성 옌둔자오(煙墩角)촌 등 7개 마을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했다. 이로써 중국의 '최우수 관광마을'은 총 15개로 늘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폴로리카쉬빌리 사무총장은 중국이 중요한 관광객 원천국이자 관광 목적국이라면서 국내외 여행을 활성화하는 데 있어 글로벌 관광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중국 국가이민관리국, 교통운수부는 올해 국경절·중추절 황금연휴 기간 중국 통상구의 하루 평균 출입경 여객 수가 20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넘어서고 전체 사회의 지역 간 인구 이동량이 23억6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폴로리카쉬빌리 사무총장은 이 같은 황금연휴 여행 열풍은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규모 관광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그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많은 관광지, 특히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방문한다"면서 "이들이 많은 영세기업과 현지인의 생계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본부를 둔 UNWTO는 지속 가능하고 보편적인 관광을 촉진 및 발전시키는 유엔(UN) 산하의 전문기구로 통한다. 중국은 지난 1983년 정식으로 UNWTO의 회원국이 됐으며 2021년에는 중국어가 UNWTO의 공식 언어 중 하나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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