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경제] 中 산둥성 쩌우청시, 버섯 향 가득한 온실...지역 경제 활기 불어넣어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5.10.03 금요일
서울 22˚C
부산 19˚C
대구 19˚C
흐림 인천 22˚C
광주 19˚C
대전 21˚C
울산 19˚C
흐림 강릉 21˚C
제주 26˚C
신화통신

[경제] 中 산둥성 쩌우청시, 버섯 향 가득한 온실...지역 경제 활기 불어넣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邵琨,梁孝鹏
2025-10-03 14:05:43
지난해 3월 31일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 지모(即墨)구 링산(靈山)가도(街道·한국의 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작업자가 곰보버섯을 수확하고 있다.

(중국 지난=신화통신) 최근 산둥(山東)성 쩌우청(鄒城)시의 식용 버섯 산업이 기술력과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계절적 제약을 극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쑹리후이(宋麗輝) 산둥 유훙(友泓)바이오테크회사 부사장은 "그동안 버섯을 수출할 때 버섯이 쉽게 수분을 잃고 갈변하거나 부패했지만 이제는 배양용기에 담아 수출함으로써 신선도와 영양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배양용기 버섯 수출'은 산둥성 쩌우청시 특산 농산물 수출 품목을 다양화한 데 그치지 않고 쩌우청 식용 버섯 산업이 기술 의존에서 벗어나 자율적 관리가 가능한 단계로 도약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런 산업 변혁의 이면에는 펑파이(澎湃)전력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쩌우청시 버섯타운 산업단지의 초기 전력 수요에 맞춰 현지 전력 등 관련 부서는 전원 접속 지점을 과학적으로 배치하고 '방문 서비스'와 '클라우드 검사' 등 혁신적 조치를 통해 기업의 전력 관련 업무 처리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였다. 

아울러 스테이트 그리드 지닝(濟寧)전력공급회사도 고객 공장으로 직접 연결되는 전용 전력선 3개를 설치해 110kV(킬로볼트) 규모의 장좡(張莊), 35kV(킬로볼트) 규모의 쾅장(匡莊) 변전소에 '이중 전원 공급'을 구축하며 기업의 안정적인 전력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식용 버섯 산업의 발전은 농촌 산업 진흥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쩌우청시 다수(大束)진 댜오위타이(釣魚台)촌은 대형 식용 버섯 기업의 주도로 70여 개의 식용 버섯 비닐하우스를 세웠다. 또한 이를 중심으로 인근의 76개 식용 버섯 산업 특화 마을을 육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더불어 쩌우청시는 식·약용 버섯의 전 산업사슬 발전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식용 버섯 정밀 가공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결 건조 표고버섯 칩, 은이버섯 디저트, 영지버섯 포자분말 등 다양한 심층 가공 제품을 개발하며 식용 버섯의 가치사슬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현재 쩌우청시의 식용 버섯 연간 재배 면적은 2천600만㎡에 달하고 생산량과 생산액은 각각 45만t(톤), 43억 위안(약 8천4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 공동 브랜드인 '쩌우청 버섯'의 가치는 50억 위안(9천800억원)을 넘어섰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바이오로직스
신한라이프
다올투자증권
KB증권
한화
하나카드
신한라이프
kb캐피탈
sk
KB손해보험
키움증권
삼성증권
GC녹십자
농협
한화
HD한국조선해양
쿠팡
부영그룹
하나증권
빙그레
LG
국민카드
KB국민은행_2
미래에셋자산운용
부광약품
포스코
한국토지주택공사
신한금융지주
삼성화재
KB국민은행_4
신한카드
기업은행
KB국민은행_1
롯데케미칼
KB국민은행_3
하이닉스
한국증권금융
LG
롯데카드
농협
동아쏘시오홀딩스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