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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국가전산망 먹통 나흘째, 복구율 5% 미만…월요일 '민원 대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9-29 09:02:05

전소된 96개 시스템, 복구까지 최소 2주

국민신문고·정부24 등 핵심 서비스 중단…현장 혼란 불가피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밤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총리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밤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총리실]

[이코노믹데일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망 마비 사태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29일 월요일부터 전국 관공서에서 ‘민원 대란’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복구율이 5%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국민신문고와 정부24 등 핵심 서비스가 포함된 시스템은 완전 복구까지 최소 2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8일 오후 10시 기준 화재로 중단된 647개 시스템 중 복구된 서비스는 모바일신분증, 우체국 금융 등 30개에 불과하다. 복구율은 4.6%에 그친다.

정부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2~4층 전산실의 551개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재가동하고 있지만 화재로 직접 피해를 본 96개 시스템은 상황이 심각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소된 서비스는 철거하고 재설치하는 것보다 대구센터로 옮겨 새로 설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자원 풀을 구성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완전 복구까지 약 2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신문고, 국가법령정보센터 등 주요 서비스가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의 전산실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이 무더기로 마비된 가운데 지난 28일 서울 중구의 한 지하철역 무인민원 발급기에 운영 중단 안내문이 표시되어 있다사진연합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의 전산실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이 무더기로 마비된 가운데 지난 28일 서울 중구의 한 지하철역 무인민원 발급기에 운영 중단 안내문이 표시되어 있다.[사진=연합뉴스]

복구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일선 현장의 혼란은 불가피해졌다. 소비쿠폰 이의신청은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고 화장시설 예약 서비스 ‘e하늘’도 개별 시설에 유선으로 신청해야 하는 등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은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명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업무 연속성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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