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中 신화통신 국가고급싱크탱크, '문명 발전론' 보고서 발표

(중국 광저우=신화통신) 중국 신화통신 국가고급싱크탱크(NCR)가 27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서 열린 '시진핑(習近平) 문화사상 국제학술 세미나'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문명 발전론: 발전을 핵심으로 한 새로운 문명관 구축' 싱크탱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 전문은 약 2만2천 자로 문명 발전론의 시대 가치, 실천 기초, 내재 논리 및 현실 시사점을 체계적으로 설명했으며 관련 홈페이지, 정기 간행물, 소셜 미디어 등 플랫폼을 통해 중문과 영문으로 게시됐다.

보고서는 문명 발전론이 '시진핑 문화사상'을 지침으로 삼아 독립 자주적으로 문명 주체성을 수호하고, 집권이 인민을 위함으로 문명 발전의 근간을 확립했으며, 다원 공생으로 문명의 포용성을 확장하고, 혁고정신(革故鼎新·묵은 것을 버리고 새 것을 창조)으로 문명의 혁신력을 활성화하여 새로운 인류 문명의 패러다임을 형성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식 현대화의 본질에 대해 보고서는 '문명 발전'과 '발전 문명'의 이중 진행 과정으로 해석하며, 전통 현대화 이론의 선형 진전 논리를 돌파하고 발전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문명관을 구축한 것으로 전했다.

보고서는 또 ▷이인위본(以人爲本)은 가치 지향 ▷올바름을 지키고 혁신하는 것은 과학적 경로 ▷개방과 포용은 동력의 원천 ▷화합과 공생은 올바른 길 등 인류 문명 발전의 네 가지 차원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NCR가 지난해 10월 광저우에서 발표한 '문명 융합론: 두드러진 특성과 가치 입장에 기반한 중화 문명의 새로운 주장' 이후, 또 하나의 신형 문명관을 설명한 비중 있는 싱크탱크 보고서다. 두 보고서는 "세상은 어디로 가고, 인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세계의 질문에 유익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보고서는 중화 문명이 새로운 시대의 창의적인 실천에서 왕성한 생기를 발산하며, 인류 문명 과정에 독특한 동양 지혜의 모범을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경제적 번영 ▷청명한 정치 ▷문화적 자신감 ▷사회적 안정 ▷생태적 아름다움 ▷평화로운 발전 등에서 체계적인 문명 도약 경로를 형성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