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둥 허쩌시, 풍년의 기쁨 넘실 (01분06초)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 수확의 기쁨이 넘실거린다. '제8회 중국 농민 풍수절'을 맞아 산둥(山東)성 허쩌(菏澤)시 딩타오(定陶)구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지역색 짙은 축제 방식으로 농부의 수고에 경의를 표하고 풍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딩타오구 란구(冉堌)진 광장에선 징과 북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지며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1년 동안 열심히 일한 농민들은 한자리에 모여 풍수절을 즐겼다. 사람들은 참마, 땅콩, 호박 등의 농산물로 '오곡풍등(五穀豐登)'이라는 글자를 그려냈다. 현장에서는 흥겨운 양거(秧歌·중국 북방 농촌 지역의 민간 가무), 사자춤 등 민속 공연이 차례로 펼쳐져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이어서 줄다리기 대회는 힘과 협동을 보여줬으며 서예 애호가들은 현장에서 '오곡풍등' '풍년 축하' '아름다운 삶을 누리자' 등 풍년의 기쁨과 행복한 삶에 대한 염원을 담은 서예 작품을 써 내려갔다.
[신화통신 CNC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