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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인구이동자 49만명…1976년 이후 49년 만 최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차유민 기자
2025-09-24 15:44:05

주택 거래·아파트 준공 감소 영향…이동률도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서울 시내 아파트 등 주택 단지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아파트 등 주택 단지.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8월 국내 인구이동자 수가 49만명대를 기록하며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택 매매량 감소와 아파트 준공 물량 축소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49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51만1000명)보다 3.5%(-1만8000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 1976년 8월(47만1000명) 이후 49년 만의 최저치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 인구이동률은 11.4%로 전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올해 8월 이동률은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록됐다. 이동률은 월간 이동자 수를 연간으로 환산해 계산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 등 인구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라며 “6~7월에는 주택 관련 지표 증가로 이동이 늘었지만 8월 들어 주택 매매 거래량과 아파트 준공 실적이 감소하면서 이동자 수도 동반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6·27 대출 규제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시도 간 이동은 17만8000명(36.1%)으로 전년 대비 0.4% 늘었으나 같은 시도 내 읍·면·동 경계를 넘은 이동자는 31만5000명(63.9%)으로 5.5% 줄었다.

시도별 순이동을 보면 △경기(+3979명) △인천(+1941명) △대전(+959명) 등 5개 시도는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1815명) △경북(-1527명) △경남(-1154명) 등 12개 시도는 순유출을 보였다. 서울은 전입(10만6000명)·전출(10만8000명) 모두 10만명대를 기록했지만 순유출 흐름이 이어졌다.

순이동률은 △대전(0.8%) △인천(0.8%) △충북(0.4%) 등이 순유입을, △세종(-0.9%) △경북(-0.7%) △광주(-0.6%) 등은 순유출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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