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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투데이 포커스] 中 '2025 글로벌 혁신지수' 세계 10위권 진입...그 비결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徐鹏航,宋晨,温竞华,黄博涵,鞠焕宗
2025-09-24 12:54:16

(베이징=신화통신)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2025 글로벌 혁신지수(GII)' 보고서에서 중국이 세계 10위권에 첫 진입하며 화제가 됐다.

◇혁신 가속페달 밟는 중국

얼마 전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에선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 샘플을 채취한 '창어(嫦娥) 6호', 인공 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유도 토카막 실험장치(EAST) 등 중국의 수준 높은 과학기술 성과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인공 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유도 토카막 실험장치(EAST). (사진/신화통신)

AI 모델 딥시크-R1(DeepSeek-R1)의 훈련 과정을 다룬 논문이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되는 등 전 세계가 경쟁하는 인공지능(AI)의 최전선에서 중국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산업 현장이나 일상에서 되고 있다. 5G통신 대규모 응용, 베이더우(北斗) 위성항법시스템(BDS) 글로벌 맞춤 서비스 제공,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활용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제특허출원(PCT) 건수 세계 1위를 차지한 중국은 세계 최초로 국내 유효 발명 특허 건수가 400만 건을 돌파한 국가가 됐다. 지난 6월 기준, 전략적 신흥 산업의 유효 발명 특허 보유량은 147만2천 건에 달했으며 AI, 신재생에너지, 바이오·건강 등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혁신을 통한 발전 추진

중국은 2035년까지 과학기술 강국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과학기술 혁신 분야 투자도 빠르게 확대됐다. 지난해 중국 전체 사회 연구 및 실험발전(R&D) 투자 규모는 3조6천억 위안(약 705조6천억원)을 상회했다. 총 투자 규모는 세계 2위, 기초과학 연구 경비 지출은 2천497억 위안(48조9천412억원)에 달했다.

지난달 11일 관람객들이 '2025 세계로봇대회' 전시관 내 위수(宇樹)테크(Unitree Robotics) 로봇 전시부스에서 권투 경기 중인 로봇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혁신 클러스터 구축에도 힘썼다. WIPO에 따르면 중국의 24개 클러스터가 세계 100대 혁신 클러스터에 이름을 올리며 3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과학기술 제도 개혁 성과 잇따라

중국은 최근 수년간 과학기술 체제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혁신 발전을 제약하는 심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과학기술 혁신 성과 공개 모집', '경쟁 제도' 등 모델을 도입해 과학기술 인재들의 혁신 활동을 독려했다. 더욱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인재 정책을 시행해 세계의 우수한 인재를 적극 유치했다.

◇기업 지원으로 활력 주입

혁신의 주체인 기업 지원도 이어졌다. 기업이 중대 과학연구 임무에 참여하고 기업이 중점 R&D 계획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비중은 약 8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 연구개발비 공제 비율을 75%에서 100%로 높여 세금 우대 정책을 최적화하고 지역 정부가 신산업 배치를 주도하는 등 다양한 지원 조치가 시행됐다.

현재 중국의 하이테크 기업은 50만 개 이상에 달한다. 지난해 세계 R&D투자 상위 2천 대 기업으로 선정된 중국 본토 기업은 524개로 집계됐다.

선창위(申長雨) 중국 국가지식재산국 국장은 앞으로 지식재산권 제도를 통해 혁신을 장려하고, 개방을 촉진하며, 효율적인 시장 체계 구축을 지원해 혁신 발전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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