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 일요일
맑음 서울 5˚C
맑음 부산 9˚C
구름 대구 9˚C
맑음 인천 6˚C
맑음 광주 7˚C
구름 대전 5˚C
맑음 울산 7˚C
강릉 5˚C
흐림 제주 13˚C
생활경제

부광약품, 파킨슨병 아침 무동증 치료제 임상 성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5-09-17 17:24:46

CP-012, 지연 방출 효과로 환자 삶의 질 개선 기대

부광약품 본사 전경사진부광약품
부광약품 본사 전경.[사진=부광약품]

[이코노믹데일리] 부광약품의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파킨슨병 환자의 아침 무동증 치료제 ‘CP-012’ 임상 1b상에서 긍정적인 톱라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스코틀랜드 BDD 파마 임상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최대 1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CP-012의 지연 방출 제형 특성과 약물 방출·흡수 과정을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해 추적했다. 

특히 이번 연구의 목적은 이전에 없던 지연 방출 방식의 CP-012 제형이 체내에서 레보도파와 카르비도파를 언제·어디서 방출하는지, 그 뒤 체내에서 어떻게 흡수되는지 분석하고 방사선 영상(신티그래피)으로 확인한 방출 시점과 방출 위치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그 결과 CP-012는 안정성과 내약성을 입증했으며 수시간 지연 방출을 통해 아침 무동증이 가장 심한 시간대에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콘테라파마는 이번 결과가 CP-012의 임상 개발을 본격화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광약품은 파킨슨병 환자의 약 50~75%가 겪는 아침 무동증 치료제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관련 시장 규모가 2033년 약 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앤 비르크 외스터스코프 콘테라파마 최고의학책임자(CMO)는 “1b상 임상시험에서 CP-012는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1b상 임상시험에서 안정성과 내약성을 입증했다”며 “중요한 것은 약동학 및 신티그래피 데이터를 통해 CP-012가 레보도파를 수시간 지연 방출해 증상이 가장 심한 이른 아침 시간대에 작용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는 “이번 성과는 환자 삶의 질 개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콘테라파마와 함께 CP-012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포스코
씨티
신한금융지주
한국투자증권
삼성화재
SC제일은행
NH투자증
db
KB국민은행
삼성전자
우리은행
롯데캐슬
하나금융그룹
한화투자증권
한화
DB손해보험
신한은행
카카오
교촌
삼성증권
스마일게이트
NH
신한투자증권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