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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 8월 경제 성장 '안정적'...하이테크 산업 중심으로 생산·투자 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韦夏怡,李华时,徐昱,潘昱龙
2025-09-16 17:54:51
지난 6일 '2025 글로벌 산업인터넷대회' 전시구역에서 직원이 로봇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지난달 중국 경제의 생산 및 수요가 안정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이테크 산업을 포함한 여러 분야의 지표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새로운 경제 동력이 빠르게 축적되는 양상을 보였다.

푸링후이(付凌暉)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8월 데이터에서 내수 확대, 공급 최적화, 순환 촉진, 동력 증대를 겨냥한 각종 정책의 긍정적인 효과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지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제 성장, 고용, 가격 안정성 역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내수 확대 효과는 정책의 '콤비네이션 블로'에 힘입어 지속됐다. 소비 측면에서는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으로 인해 8월 한도액 이상(소매판매액 500만 위안 이상) 기업의 가전·음향, 가구, 문화·사무용품의 소매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6%, 14.3%, 14.2% 늘어나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또한 주민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품질 중심의 소비 수요가 확대되면서 한도액 이상 기업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용품 소매판매액이 16.9%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민간 투자 역시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1~8월 부동산 개발 투자를 제외한 민간 프로젝트 투자는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31개 제조업 업종 중 16개 업종에 대한 민간 투자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그중 하이테크 산업 분야에서는 정보서비스업의 민간 투자가 26.5%, 전문기술 서비스업의 민간 투자가 17.6% 뛰어올랐다.

푸 대변인은 민영기업이 신에너지차, 태양광, 리튬 배터리 등 녹색 산업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인공지능(AI), 임바디드 로봇 등 미래 산업에 적극 진출하면서 민간 투자의 발전 가능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월 24일 저장(浙江)성 진화(金華)시에 위치한 룬마(潤馬)발광에너지테크(진화)회사 5G작업장에서 스마트 로봇이 자동으로 작동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둥중윈(董忠雲) 중항(中航)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초부터 신동력 분야가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 1~8월 하이테크 산업 부가가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늘었으며,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부가가치는 6.2% 증가했다. 특히 전자설비 제조, 항공우주 제조 등 하이테크 산업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하이테크 산업 전체의 부가가치가 공업·제조업의 평균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앞선 기간의 대규모 투자가 생산능력으로 점차 전환되고 있으며 중국 공업 구조가 빠르게 최적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한편 투자와 관련해서는 정보 서비스업, 항공·우주설비·설비제조업 등 하이테크 업종 관련 투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이는 자본 시장이 하이테크 산업의 미래 발전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왕칭(王青) 둥팡진청(東方金誠) 수석 거시애널리스트는 신질 생산력 발전이 제조업 부문 투자를 강하게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올해 거시 정책이 신질 생산력 발전과 신구 성장 동력 전환에 집중된 가운데, 하반기 하이테크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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