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선양=신화통신) 12일 오전 한국 측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제12차 재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30구와 관련 유품 267점을 중국에 전달했다. 이어 이날 10시 57분경 지원군 열사 유해를 실은 중국 공군 전용기 '윈-20'이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타오셴(桃仙)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로써 열사는 조국의 품에 돌아왔다.
12일 오전 전용기가 중국 영공에 진입하자 공군 '젠(殲)-20' 전투기 4대가 호위했다. 전용기가 착륙하자 선양 타오셴국제공항은 '워터 살루트(물대포를 쏘아주며 환영하는 세리머니)'를 통해 최고의 예우로 맞이했다.
열사 유해 봉환식 이후 유해 관곽은 선양 항미원조열사릉원으로 호송된다. 제12차 재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은 13일 거행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부터 중국과 한국은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을 기반으로 진실되고 우호적이며 실질적인 협력으로 12년 연속 재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인도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총 1천11구 유해 및 관련 유품이 중국에 인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