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2025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싱크탱크 포럼'이 최근 윈난(雲南)성에서 열렸다. 110개 국가 및 국제·지역 기구의 260여 개 기관에서 온 약 500명의 귀빈이 함께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해 논의하고 '글로벌 사우스'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지혜를 모았다.
암브린 잔 파키스탄 정보방송부 차관은 "문명 상호 학습을 통해 서사 체계를 재구성하고 있다"며 "외교 실천을 통해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다극화 세계 구도 구축을 주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명 대화는 우리가 과학기술과 발전 분야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협력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럼 기간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싱크탱크 협력 방송 파트너 네트워크가 설립되고 윈난 이니셔티브, 싱크탱크 보고서 등 일련의 중요 성과가 발표됐다.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안타라(ANTARA)의 유니 시나가 국제부 주임은 "글로벌 협력을 추진하려면 국가 간 격차를 줄여야 한다"며 "중국은 항상 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장섰다"고 강조했다.
셀축 촐락오울루 튀르키예 아시아·태평양 연구센터 창립이사는 "중국이 글로벌 사우스 협력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며 중국이 제안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발전, 안전, 문명, 거버넌스 등 여러 측면을 포괄하며 하나의 전체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경험은 포용성을 갖추고 있어 세계의 공동 발전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빈더 사치데브 이미진디아 연구소장은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은 오늘날 세계에 균형을 제공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함께 손잡고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