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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 서비스 소비 확대 '정조준'...고품질 공급·신업종 육성으로 내수 자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王舒嫄,陈振海
2025-09-11 09:56:02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상무부가 서비스 소비 확대를 위한 몇 가지 정책 조치를 이달 내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고품질 서비스 공급을 늘리고 ▷인터넷, 문화 등 영역을 순차적으로 개방하며 ▷캠핑, 민박, 주택관리 서비스, 인터넷+의료 등 서비스 소비 항목을 외상투자 장려 산업 목록에 포함시키고 ▷신형 소비를 육성하며 소비 시나리오를 혁신한다는 등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소비 잠재력을 발굴해 비즈니스·관광·문화·스포츠의 융합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5월 3일 베이징 톈탄(天壇)공원 기년전(祈年殿) 앞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현재 중국의 서비스 소비 수요가 빠르게 방출되고 있습니다. 정신적 수요를 충족하는 서비스 분야에 대한 소비 욕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화, 레저, 관광, 양로, 헬스, 의료 등 방면의 서비스 소비 발전 공간이 무척 큽니다." 둥차오(董超) 중국 상무부연구원 유통소비연구소 소장의 말이다.

상무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서비스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상품 소매판매액보다 3%포인트 빠른 증가세다. 주민의 1인 평균 서비스 소비 지출이 7.4% 늘면서 1인당 소비 지출 증가에 대한 기여도는 63%에 달했다.

가오바오화(高寶華) 상무부연구원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의 1인당 전체 소비 지출에서 서비스 소비 비중이 46.1%에 달한다며 선진국에 비해 중국 서비스 소비의 성장 공간이 비교적 커 이를 소비 확대와 품질 제고를 촉진할 중요한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지난 3월 '소비 진작 특별 행동 방안', 4월 '서비스 소비 품질 제고 및 주민 혜택 행동 2025년 업무 방안' 등 올 들어 서비스 소비를 촉진하는 정책 조치가 잇따라 발표됐다.

이어 상무부는 9월 서비스 소비 확대를 위한 몇 가지 정책 조치를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정, 금융 등 수단을 종합적으로 이용해 서비스 공급 능력을 최적화·제고하고 서비스 소비를 자극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오 연구원은 대외적으로 볼 때 관련 정책이 서비스업의 개방 확대 종합 시범 시행을 추진하고 통신·의료·교육 등 영역의 개방 시행을 확대하면서 인터넷·문화 등 영역의 순차적 개방을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대내적으로 ▷'일로일소(一老一小·양로와 탁아 문제)' ▷외식 ▷가사 등 중점 영역에서 서비스 품질 향상과 국민 혜택 확대 활동을 추진해 건강·양로·보육·가사 서비스 등 영역에서 다원화된 서비스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7월 13일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에 위치한 유지공장 아트숍에서 상품을 고르는 어린이. (사진/신화통신)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서비스 소비 확대 정책 조치가 나오게 되면 문화관광업계가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 정책의 효과가 업∙다운스트림 산업에 스며들어 관련 기업의 투자 확대, 서비스 프로세스 최적화를 촉진해 높아진 주민의 소비 수요에 정확히 대응함으로써 내수 잠재력을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양로산업과 서비스 소비의 결합이 한층 더 긴밀해지면서 '양로+문화관광' 융합 업종이 생겨나고 캉양(康養∙건강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 목적의 장기 체류, 온천 요양 등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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