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신화통신) 미국의 고용 사정이 당초 파악했던 것보다 좋지 않았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고용 수정 예비치에 따르면 지난해 4월~올 3월 미국의 신규 일자리는 당초 통계보다 91만1천 개 적었다.
해당 기간 미국의 레저·호텔업의 신규 일자리는 당초 집계보다 17만6천 개 적었고 전문·비즈니스 서비스업, 소매업은 각각 15만8천 개, 12만6천 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언론은 이번 고용 통계를 대폭 하향 조정함으로써 미국 경제 부진에 따른 우려를 더 키웠다고 보도했다.
미 노동부가 지난 5일 발표한 비(非)농업 부문의 고용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고용 인원은 2만2천 명 증가에 그쳐 7월 수정치인 7만9천 명보다 크게 줄었다.
한편 최종 확정 통계는 내년 2월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