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루살렘=신화통신)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치루이(奇瑞·Chery)가 9일 이스라엘에서 신형 하이브리드 전기차(HEV)를 출시했다.
이스라엘 딜러사 프리즈베(Freesbe)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FX HEV'로 '오모다(Omada) 5'로 알려진 'FX' 콤팩트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의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버전이다.
신규 출시 모델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143마력의 1.5L(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204마력의 전기 모터가 결합돼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이스라엘 시장에 진출한 치루이는 현지에서 '티고(TIGGO)' 크로스오버 SUV 시리즈의 여러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버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중형 세단 '아리조(Arrizo) 8'을 출시했다.
치루이의 크로스오버 SUV 브랜드 재쿠(Jaecoo)의 두 모델, '재쿠 5(가솔린·전기)'와 '재쿠 7(가솔린·하이브리드)'도 현재 이스라엘에서 판매 중이다.
이스라엘 자동차수입협회에 따르면 올 1~8월 치루이는 총 2만8천274대를 판매하며 이스라엘 전체 자동차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