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의원은 10일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린 '2025 이코노믹데일리 건설포럼'에 참석해 “건설 산업이 단순한 외형적 성장의 시대를 넘어 체질 개선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건설 산업은 수십 년간 국가 경제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며 “도로, 철도, 항만, 주택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해외시장에서는 ‘K-건설’의 위상을 강화하며 국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지금 건설 산업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기술 혁신’과 ‘안전’”이라며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기술 확산은 생산성과 효율성은 물론 품질과 안전까지 비약적으로 향상할 가능성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 의원은 BIM(빌딩 정보 모델링), DfMA(제조·조립을 위한 설계), AI(인공지능)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이러한 혁신기술이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제도와 행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와 국회가 나서 규제의 틀을 과감히 혁신하고, 기술 발전과 현장 적용을 견인할 수 있는 유연한 정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오늘 포럼이 그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여정에 국회도 함께할 것”이라며 “현장의 고민과 제안이 입법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