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여객 철도가 내달 1일부터 전자영수증을 전면 사용하기로 했다. 기존 종이영수증은 더 이상 발급하지 않는다. 전자승차권 보급에 이은 획기적인 조치다.
중국 국가철로그룹에 따르면 철도 부서는 지난 2020년 6월 전자승차권을 전면 시행해 종이승차권 발급을 중단했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는 디지털화 전자영수증을 전면 보급했다.
철도 부서는 노년층이나 인터넷에 미숙한 이용객들이 전자영수증을 쉽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오프라인 신청과 대리 발급 서비스를 추가했다.
다만 관광, 학생, 연수 등 단체 승차권에 대한 전자영수증은 승객 개인이 발급받을 수 없으며 구매자가 정해진 절차에 따라 발급받아야 한다. 철도 승차권 시스템을 통하지 않고 발급된 ▷비실명제 승차권 ▷긴급 종이 승차권 ▷크로스보더 여객 운송 승차권 등 경우에는 전자영수증이 아닌 기존 영수증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