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최신 주요 경제 기사를 다음과 같이 간추려 정리했다.

◇네트워크 보안법 개정안 초안, 심의 들어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8일 네트워크 보안법 개정안 초안 심의에 들어갔다.
초안은 더 일관된 법적 시스템을 보장하기 위해 데이터 보안법, 개인정보 보호법, 행정 처벌법 등 관련 법률과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할 것을 명시한다. 더불어 네트워크 운영 보안, 정보 보안 등의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위반 행위에 따른 차별화된 법적 책임을 규정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中 5년간 처리한 국제 중재 사안 1만6천 건 달해...선호도 'UP'
중국이 국제 상업 분쟁의 중재국으로서의 선호도가 올라가고 있다.
8일 허룽(賀榮) 사법부 부장(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5년 동안 중국이 처리한 국제 중재 사안이 1만6천 건으로 대폭 늘었으며, 그 규모는 총 7천300억 위안(약 142조3천5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접수 건수는 4천400건 이상, 중재 금액은 2천억 위안(39조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대비 100%, 136%씩 급증한 규모다.

◇8월 외환 보유액 전월比 0.91% 증가
7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 8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 보유액은 3조3천222억 달러로 전월 대비 0.91% 증가했다.
국가외환관리국 관련 부서 책임자는 "지난달 달러 지수가 하락하고 글로벌 금융 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환율 환산 및 자산 가격 변화 등의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당월 외환 보유액이 늘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