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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0.1초 만에 결함 인식...中 철강산업, AI·디지털화로 품질·효율 모두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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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투데이 포커스] 0.1초 만에 결함 인식...中 철강산업, AI·디지털화로 품질·효율 모두 잡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王悦阳,才扬
2025-09-01 10:21:34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철강산업에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과거에는 제강을 위해 1천 명가량이 뜨거운 작업장에 투입돼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실내에서 작업을 제어하는 '알고리즘 의사 결정' 방식으로 제강 공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스마트 집중제어센터는 수만 건의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열풍로 스마트 연소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통해 용광로 온도를 유연하게 조절하며 스마트 로봇은 제품 결함 재현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12일 산둥(山東)철강그룹 르자오(日照)회사 제강 작업 구역에서 직원들이 스마트화 제강 시스템을 조작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처럼 철강산업의 디지털화 응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95.1%의 철강기업이 디지털화 전환 전략을 기업의 전체 발전 과정에 포함시켰다. 스마트 집중제어센터를 구축한 기업은 82.9%, 3D 시각화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활용해 디지털화 공장을 구축한 기업은 63.4%에 달했다.

이 같은 변화는 품질 향상으로 이어졌다.

중신타이푸(中信泰富)특수강그룹 산하의 장인(江陰)싱청(興澄)특수강회사의 스마트 작업장. 갠트리 크레인이 질서 있게 오가고 AI 비전 감지 시스템이 0.1초 만에 철강재 표면의 0.02mm의 균열을 인식한다.

"AI 품질 예측 모델을 통해 제품 결함률을 45% 낮추고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고급 베어링 철강 연구개발 주기를 30% 단축했습니다." 뤄위안둥(羅元東) 중신타이푸특수강그룹 총재의 말이다.

이 밖에도 바오강(寶鋼), 난강(南鋼) 등 많은 철강기업이 AI 기술을 활용해 결함률을 대폭 낮추고 검사 비용을 크게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기술 도입으로 녹색화도 한층 심화되고 있다. 메이강(梅鋼) 스마트 용광로 시스템은 탄소 배출을 5% 줄이고 철강 1t(톤)당 비용을 30위안(약 5천820원) 절감했다. 허강(河鋼)그룹은 탄소중립 디지털화 플랫폼을 출시하고 다기능·다중 시나리오 에이전트를 구축했다. 이로써 에너지 소비를 정밀하게 예측하고 탄소 배출 할당량에 대한 수요 분석 효율을 2배 높였다.

지난해 11월 12일 산둥철강그룹 르자오회사 직원들이 제강 작업 구역에서 회전로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현재 철강산업은 'AI+철강' 표준 제정 작업을 가속하고 있으며 'AI 철강산업 응용 시나리오 분류 지침' 등 10여 건의 표준 제정이 진행 중이다.

"공업정보화부 등 부서가 공동 발표한 2024년 우수급 스마트 공장 목록에서 철강 기업 수는 전국 41개 산업 대분류에서 약 7%를 차지합니다. 전통 제조업 중에서 철강의 스마트화 전환이 앞서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장룽창(張龍強) 야금공업정보표준연구원 원장은 철강의 스마트 제조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전통 제조업에 대한 시범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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