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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GS건설, AI로 도면 검토 혁신…시공 오류 원천 차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석진 기자
2025-08-27 10:11:55

'AI 구조도서 검토시스템' 특허 출원…설계 변경 자동 기록·히스토리 관리도

GS건설이 개발한 AI 구조도서 검토시스템 예시 이미지사진GS건설
GS건설이 개발한 AI 구조도서 검토시스템 예시 이미지[사진=GS건설]

[이코노믹데일리] GS건설이 현장의 시공 오류를 줄이고 구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첨단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GS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AI 기반 설계도면 검토 시스템인 ‘AI 구조도서 검토시스템’을 현장에 시범 도입하고, 최근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설계 도면을 인식하고, 이를 구조화한 뒤 자동으로 오류를 탐색하고 도면 간 변경 이력을 비교·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거에는 구조 도서를 작성하는 주체가 다양하고 설계 변경도 빈번해 도서 간 불일치와 오류 발생 위험이 컸으며, 단순 반복적 비교 작업에 인력을 의존해 휴먼에러도 잦았다. 이번 기술 도입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려는 시도다.
 

GS건설은 2024년부터 AI 솔루션 전문기업 ㈜팀워크와 함께 해당 기술 개발에 착수해 2025년부터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했다. 현재는 시공 전 설계 적정성 검토 단계에 AI 기술을 적용 중이며, 향후에는 드론·로봇 연계를 통한 철근 배근 자동 검측 등 시공 단계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 기술의 특징은 설계 변경 사항을 자동으로 기록해 체계적인 버전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이슈 공유와 부서 간 연계 업무도 보다 수월해졌다. GS건설은 이를 통해 반복적이거나 고위험 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오류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서 구조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은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AI 기술을 적용한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구조도서 검토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정에 AI를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이미 AI 음성 번역 프로그램 ‘자이보이스’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AI 기반 시공 매뉴얼 시스템 ‘자이북’을 통해 방대한 시공 기준서를 보다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GS건설은 설계·시공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통해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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