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크바=신화통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방어 구역 깊이 진격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전황 보고를 통해 러시아군이 동부 도네츠크주의 두 마을을 점령하고 여러 민간인 거주지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측의 여러 탄약 물자 창고와 전파 간섭 기지를 격추했다. 이는 러시아군이 콘스탄트니노브카로 더 깊이 진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콘스탄트니노브카는 우크라이나 주요 보급 기지인 크라마토르스크로 향하는 핵심 거점으로 통한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투기, 드론, 화포를 동원해 우크라이나의 한 군수업체와 143개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외국 용병들의 임시 배치 거점을 파괴했다. 또한 러시아 방공부대는 4발의 유도폭탄과 160대의 고정익 드론을 격추했다.
같은 날 새벽 러시아 남서부의 볼로그라드주가 드론 집중 공격을 받았으며 러시아 방공부대가 이를 요격했다고 안드레이 보차로프 볼로그라드주 주지사가 발표했다. 드론 한 대가 볼로그라드주 페트로프 발의 한 고층 아파트 옆에 추락해 주민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